北김정은, 새해 맞아 금수산태양궁 참배…조선소년단과 기념사진도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1.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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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찬 발구름소리 들으며 조국번영의 한해 시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일 조선소년단 제9차 대회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3년 새해를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또 ‘미래 세대’를 상징하는 제9차 조선소년단 대표들과 기념사진도 촬영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일 “총비서 동지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시였다”고 보도했다. 이어 “주체의 성스런 위업에 고귀한 한평생을 다 바치시여 자주, 자립, 자위로 존엄높고 강대한 당과 국가, 인민을 일떠세우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삼가 새해의 인사를 드리시였다”고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상무위원들인 김덕훈 내각 총리, 조용원 당 조직 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등이 수행했다.

신문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의 명의로 된 꽃바구니들이 진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 혁명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 전원회의가 제시한 웅대한 목표 실행을 위해 당과 인민이 부여한 무거운 책무를 다함으로써 사회주의건설 모든 전선에서 실질적이며 비약적인 변화 발전을 반드시 성취할 굳은 맹세를 다짐했다”고 전했다.

또 이날 김 위원장은 제9차 조선소년단 대회 대표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이 “조국번영이 새로운 한 해를 소년단원들의 밝은 웃음소리, 담찬 발구름 소리를 들으며 시작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성스러운 위업의 정당성을 확신하며 나아가는 우리 당과 국가, 인민에게 있어서 참으로 크나큰 힘이고 기쁨”이라며 “온 나라 소년단원들이 부디 모두 건강해 우리 조국의 미래를 위해 지덕체를 갖춘 유능한 인재로 더욱 씩씩하게 성장해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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