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념통천(一念通天)은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의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 대도약 원년’과 ‘일념통천(一念通天)’을 새해 첫 도정 화두로 꺼내 들었다. 전남도가 글로벌 경쟁력과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세계로 웅비하기 위해 담대하게 도전하고 뛰겠다는 올해 도정 지향점과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일념통천’은 정성을 다하면 어떤 일이든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신년사와 시무식을 통해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세계로 뛰는 전남 대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일념통천의 자세로 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일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경제가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도록 열심히 뛰고 어려운 도민을 잘 보듬어주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이를 위해 ‘일념통천’의 자세로 일하겠다”고 새해 전남 대도약의 각오를 다졌다.
김 지사는 “지난 한해 도민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로 전남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전남도의 새해 예산은 11조8000억원이며, 국고 예산은 8조65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확보했다.
이로써 미래성장동력으로 차세대 그리드 반도체, 그린수소 에너지섬과 농식품 기후변화대응센터,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등 전남 대도약을 위한 신규사업을 대거 추진하게 됐다.
김 지사는 “새해에는 글로벌 경쟁력과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도정을 힘차게 펼치겠다”며 “전남도가 세계로 웅비할 수 있도록 담대하게 도전하고 전력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전남의 강점인 농수축산업은 스마트화·고부가가치화·수출산업화 등 농어업 대전환을 통해 미래생명산업으로 키우고 광양제철, 여수화학산단, 서남권 조선산업은 세계 1위의 지역산업으로 지속적인 경쟁력을 살려 나가도록 더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도록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전국체전‘과 ’국제 농업박람회‘, ’국제 수묵비엔날레‘, ’김대중평화회의‘ 등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어려운 도민들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시무식에 앞서 도청 실국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목포 현충탑과 무안의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세계와 경쟁하는 전남 대도약‘ 실현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