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행 자유화로 인해 또 다른 재유행 올 수도”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에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는 것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걸리게 생겼다”고 비판했다.
1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폼페이오 전 장관은 이날 인터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여행 자유화를 실시해 또 다른 재유행이 올 수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2020년 이탈리아의 병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들로 넘쳐났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병원이 환자들로 가득 찼고 영안실이 시신들로 가득했던 밀라노에서 찍은 사진들을 기억 할 것이다. 우리는 이와 비슷한 장면을 또 다시 경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인구의 50%가 여행을 한다. 우리는 중국인들이 이런 일을 다시 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며 “중국에서 감염된 사람들이 전 세계 사람들을 감염시키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뒤 급속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났다. 중국인들이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아 대거 해외 여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중국발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오는 5일부터 중국과 마카오, 홍콩에서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을 대상으로 비행기 탑승 이틀 내에 실시한 코로나19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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