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이 심화되며 청년들의 구직난은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MZ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위한 ‘실무형 취업교육 과정’이 개설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17일 시사저널과 한국진로교육원은 ‘마케팅취업실무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5기째를 맞는 한국진로교육원 마케팅취업실무과정에는 GS리테일, 11번가, 인터파크, 죠스떡볶이, 안다르, 서울랜드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각 기업이 제안한 과제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았다. 마케팅과 기획 교육을 거친 후 팀별로 ▲기획안 작성 ▲제안 발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실무를 진행했다.

수료식에선 기업들로부터 마케팅 미션을 부여받은 참가자들이 직접 결과물을 발표했다. 이후 기업 실무자들의 평가를 토대로 팀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고대곤(25)씨에게는 우수활동자상과 취업추천서가 수여됐다.

한편, 시사저널과 한국진로교육원은 ‘마케팅취업실무과정’ 이외에도 ‘스포츠산업실무과정’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과 취업 예정인 청년들의 상호 니즈를 연계한 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진로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강사진과 기업의 실무자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참가자들의 실무 미션 진행을 돕는다.

실무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진로교육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