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2위 선정
  • 송응철 기자 (sec@sisajournal.com)
  • 승인 2023.02.0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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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후 2년 만에 ‘톱 50’ 진입…전자산업 업종 내 1위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삼성전자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2위로 선정했다. ⓒ연합뉴스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삼성전자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2위로 선정했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 42위에 올랐다.

포천이 1일(현지 시각) 발표한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이후 2년 만에 ‘톱 50’에 진입했다.

포천은 매년 세계 3700여 명의 기업 임원과 사외이사,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기업의 혁신성과 인적 관리, 효율적 자산운영, 사회적 책임, 경영의 질, 재무건전성 등 9가지 항목을 평가한다.

삼성전자는 업종별 랭킹에서 ‘전자산업’ 내 1위를 차지했고, 인적 관리·재무건전성 등 일부 항목별 평가에서 2021년보다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49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2022년에는 50위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재진입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2005년(39위) 처음으로 50위권 내에 진입한 뒤 2014년 21위까지 순위가 상승한 바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유일하게 50위권에 들었다.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싱가포르항공(31위)과 도요타 자동차(36위) 만이 5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애플은 16년 연속 전체 1위에 올랐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2위를 차지했고, 버크셔 해서웨이(4위), JP모건(5위), 월트디즈니(6위), 코스트코(7위), 화이자(8위), 알파벳(9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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