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장기화 예상…경영 공백 최소화 위한 결정”
한용구 신임 신한은행장이 취임 한 달여 만에 물러났다.
신한은행은 한 은행장이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6일 전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앞서 지난해 12월20일 한 은행장을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낙점했다.
한 은행장은 “치료가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른 시일 안에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1966년생인 한 부행장은 청주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1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신한은행 연금사업부 부장,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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