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개 마을 주민 누구나 1000원이면 시내까지 이용가능
2019년 첫 도입, 2022년까지 4년간 총 12만2822회 이용...오지주민들 '교통의 발'
2019년 첫 도입, 2022년까지 4년간 총 12만2822회 이용...오지주민들 '교통의 발'
경북 경주시가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해 운영중인 ‘1000원 행복택시’가 지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복택시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어려운 읍면과 도농복합지역 주민들이 주 고객층이다. 이들은 원하는 시간대에 탑승권 1매와 1000원만 내면 자택이나 마을회관 등 마을 중심지에서 시내까지 추가요금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대상지역은 125개 마을에 2493세대 4071명이 해당된다. 선정마을 거주자는 연령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1가구당 분기별 탑승권 15매(월 5매×3개월)를 기본적으로 배부하고 부족한 가구는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 배부하고 있다.
2019년 3월부터 도입된 행복택시는 첫 해 7336회를 시작으로 2020년 1만8768회, 2021년 3만1308회, 2022년 6만5410회로 4년간 총 12만2822회가 운영됐다.
택시업계 운행손실금은 경주시가 지원하고 있다. 시는 2019년 5627만 8천원, 2020년 1억5947만 7천원, 2021년 2억6868만 4천원, 2022년 6억652만 6천원으로 4년간 총 10억9096만 5천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시비 5억5000만원 예산으로 행복택시를 운영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중교통 불편․소외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큰 이동불편 없이 읍면 소재지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천원행복택시처럼 소확행 사업을 더욱 발굴해 시민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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