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 도울 준비 돼 있어”…지진 인명피해 애도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우리 군 수송기를 이용한 구조 인력 급파를 지시했다. 또 긴급 의약품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외교부와 현지 공관을 통해 튀르키예 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가 협력해 튀르키예 측이 추가 지원을 필요로 할 경우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별도의 트위터 글에서도 “한국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우리는 튀르키예 형제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 2379명이 사망하고 1만448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리아에서는 최소 145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캐나다, 이스라엘, 러시아, 중국, 유엔,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아랍연맹(AL) 등 약 45개국이 구호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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