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국 수주량 각각 112만CGT, 64만CGT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63% 줄어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63% 줄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급감한 가운데 연초 한국의 선박 수주량이 중국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 기관인 클락슨리서치는 올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96만CGT(표준선 환산톤수·72척)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63% 감소했다고 7일 밝혔다.
중국은 이 중 절반이 넘는 점유율(57%·40척)의 수주량(112만CGT)을 기록하며, 작년 말에 이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뒤이어 한국은 64만CGT(12척)의 수주량을 나타내며, 33%의 점유율을 보였다.
전월보다 한국은 38만CGT(1%) 감소한 반면 중국은 3만CGT가 증가(0.06%)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한국과 중국의 수주량은 각각 20%, 15%씩 증가했다.
누적 수주잔량 기준으로도 한국이 중국에 열세다. 작년 말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말 대비 77만CGT 감소한 1억913만CGT였다. 이 가운데 중국이 4919만CGT(45%), 한국이 3758만CGT(34%)를 나타내며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2.51포인트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대비 8.25포인트 상승했다. 선종별 선가를 보면, 17만4000m³이상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2억4800만 달러,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1억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이 2억1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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