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대·수도권연대, 공천권 가지고 장난치는 것”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조경태 후보가 “이제는 당 대표를 누구 똘마니 시키면 안 된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날 대구 달서구을 당원협의회에서 연 당원간담회에서 “유럽·미국처럼 봉사하고 화합시키고 개혁하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실현하는 일꾼이 나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후보는 지지율 선두권인 김기현 후보와 안철수 후보를 겨냥해 “윤심(尹心)이면 뭐하고 윤힘(윤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이면 뭐 하나. (당 대표는) 국민·당원을 잘 섬겨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당 대표는 세몰이가 아닌 후보의 정책·비전과 공약을 보고 뽑아야 한다”며 “김장연대·수도권 연대는 공천권 가지고 장난치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후보는 이날 당원들에게 국회의원 수를 줄이기 위한 비례대표제 폐지, 국회의원 면책·불체포 특권 폐지, 정당 국고보조금 폐지 등 자신의 공약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예비경선(컷오프)이 시작되는 이날 ‘당심(黨心)’ 공략을 위해 저마다 현장을 누볐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에 걸쳐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다. 결과에 따라 10일 본경선에 진출할 당 대표 후보 4인이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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