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어퍼컷’ 날리며 與전대 등장한 尹대통령
  • 박성의 기자 (sos@sisajournal.com)
  • 승인 2023.03.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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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대표, 8일 전대서 과반 득표자 없으면 결선투표 후 12일 확정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건 새누리당 시절인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7년 만이다.

오후 3시42분경 윤 대통령이 단상에 오르자 당원들은 ‘윤석열’이란 이름을 연신 연호했다. 윤 대통령이 특유의 ‘어퍼컷 세레모니’로 화답하자, 당원들의 환호 소리가 강당을 메웠다.

윤 대통령은 1년 전 대통령 선거를 회상하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1년 전 다함께 뜨겁게 선거운동 했던 게 다시 생각이 난다”며 “작년 이맘때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부패 세력을 내몰고 정상적 나라로 재건하겠단 일념 하나로 서로 격려하며 뛰고 또 뛰었다. 언제나 든든한 힘이 되어주신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연설 막바지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경선이 과열되며 당의 분열 위기가 거론되자 자제와 연대를 당부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새로 선출될 지도부와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힘 당내 선거에선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우리 당 구성원 모두 첫째도 국민, 둘째도 국민, 셋째도 국민만을 생각하고 함께 전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 선거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100%로 이뤄졌으며, 투표율(55.1%)은 지난 2021년 전당대회 최종 당원 투표율(45.36%)보다 높은 역대 최고치다. 국민의힘은 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를 합산해 이날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 최고위원 4명, 청년최고위원 1명의 당선자를 발표한다.

당권주자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해 12일 신임 당 대표를 확정한다.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이 대의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김기현·황교안·천하람. ⓒ연합뉴스
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이 대의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김기현·황교안·천하람.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 참석하며 김기현 당 대표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 참석하며 김기현 당 대표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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