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기업연구소 “삼성웰스토리 일감 몰아주기 승인해 기업가치 훼손”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삼성SDI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이사회 의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CGCG는 9일 삼성SDI 등 삼성그룹 계열사 4곳의 ‘삼성웰스토리 급식 일감 몰아주기’ 사건과 관련해 “전 부회장은 2017년에서 2021년까지 회사의 대표이사로 매년 이사회에서 사내식당 위탁운영계약 체결을 승인해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인한 기업가치 훼손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웰스토리에 급식 일감을 몰아준 계열사들은 지난해 11월 기소돼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CGCG는 삼성SDI의 권오경 한양대 공대 교수와 김덕현 법무법인 진성 변호사의 사외이사 재선임, 최원욱 연세대 경영대 교수의 분리선출 감사위원 재선임 안건에 대해서도 “부당지원행위에 관여한 임원을 회사의 이사로 선임하는 결의에 찬성하는 등 감독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했다”며 반대를 권고했다.
한편, CGCG는 이날 효성화학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사외이사·감사위원 신규 선임에 대해서도 반대 권고를 했다.
CGCG는 송 교수가 금호석유화학 사외이사로 재직하던 2019년 당시 배임 유죄 판결로 취업제한에 걸린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대표이사 취임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아웃되는 그때부터가 尹의 진짜 위기”
‘女신도 성폭행’ 부인하는 JMS 정명석, 검찰총장까지 나섰다
[단독]이수만, SM 매출 21억 홍콩으로 뺐다
이경실 설화, 여성도 안 되는 건 안 된다
“BTS RM 실물 봤다” 개인정보 3년간 훔쳐본 코레일 직원
분노 번지는 서울대…학생은 대자보, 교수는 “압수수색” 꺼냈다
“덕분에 잘 고소했다” 일장기 건 세종시 부부, 법적 대응 예고
“너무도 사랑하는 엄마” 母 부동액 먹여 살해한 30대 딸의 최후진술
백약이 무효한 ‘피로’…뜻밖의 원인 3가지
저녁 6시 이후 금식?…잘못된 건강 속설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