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24시] 안동시-예천군, 신도시 주민 불편 해소 ‘맞손‘
  • 김현조 영남본부 기자 (sisa532@sisajournal.com)
  • 승인 2023.06.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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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되나...‘합의서‘로 첫 걸음
응급 중증환자 ‘생명 구하는‘ 안동병원 경북닥터헬기

 

5월30일, 안동시와 예천군이 ‘행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  Ⓒ안동시 제공
5월30일 안동시와 예천군이 ‘행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 협약식’을 가진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 시장은 “신도시가 경북 북부권 행정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나하나 퍼즐을 맞춰 가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과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이 최근 경북도 신도시 통합관제센터에서 김학동 예천군수와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을 만나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들은 신도시 내 상생행정협의회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지고, 주민 생활 편익 향상을 위한 행정 일원화에 협력한다. 안동시와 예천군은 민선 8기가 시작된 이래로 부서 간 협의를 통해 신도시 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지자체 간 공식적인 규약이 없어 지속적인 협의가 어려웠던 실정이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규약을 고시함과 동시에 안건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하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신도시 내 주민 불편 사항을 조기에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구상도 있다.

권 시장은 “신도시가 경북 북부권 행정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나하나 퍼즐을 맞춰 가겠다. 또 신도시 주민들의 제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되나...‘합의서‘로 첫 걸음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통합추진 합의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대 제공
5월30일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 관계자들이 통합추진 합의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대 제공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지난 달 말 양 대학 통합 추진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했다.

극심한 인구 감소로 대학의 존폐 위기에 직면한 지역 대학들이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지역과 연계된 세계적인 대학으로 나아가고, 대학 교육의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결된 합의서를 썼다. 

권순태 국립안동대학교 총장과 김상동 경북도립대 총장 등 관계자 20여명은 양 대학의 통합이 최우선 과제라는 인식을 같이했다. 합의서에는 통합의 상승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캠퍼스 특성화를 추진하고, 지역거점 통합대학으로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상생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양 대학은 통합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2025년 2월28일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실질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외부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방향을 수립하는 등 통합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권순태 안동대 총장은 “이번 합의서는 통합을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양 대학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지혜를 모아 국립대 체제로의 통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응급 중증환자 생명 구하는 안동병원 경북닥터헬기

안동병원 ‘경북닥터헬기’가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안동병원 제공
안동병원 ‘경북닥터헬기’가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안동병원 제공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이용되고 있는 경북닥터헬기가 출동 3000회를 기록했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 집계에 따르면, 이 헬기는 3768회 출동 요청을 받아 3000회 출동했다. 그중 2824회 임무를 성공하면서 중증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안동병원은 2000년 8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고, 2005년 5월 경북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개원했다. 또 2012년 8월에는 닥터헬기 운영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뒤 2013년 7월부터 전국 3번째로 닥터헬기가 현장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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