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몽골 의료관광객 유치 박차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6.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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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상담 434건…유치계약 35건 달성

인천시는 몽골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어 비즈니스 상담 434건, 유치계약 35건을 성사시켰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는 5월31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다시 찾은 행복’을 주제로 인천 의료관광 단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국제 의료관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은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과 몽골인 질병에 특화된 의료기술을 갖춘 병원들이 많다. 인천을 찾는 몽골 의료관광객은 암, 심뇌혈관질환 등 중증환자가 다수다. 

17곳의 의료기관을 포함한 인천 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 22곳이 참여했다. 5년 만에 재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비즈니스 상담 434건, 유치계약 35건, 업무협약 10건 체결의 성과를 거뒀다. 김석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통해 인천시가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 정부는 한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나눔 의료를 실천한 인천시와 지원기관인 인천관광공사, 의료기관인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에 감사장을 전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경제청, 송도국제도시 주민 광역교통 문제 해소 총력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이용하는 광역버스에 대한 불편 해소를 위해 관련 TF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30여명 민·관·학·연이 참여하는 ‘IFEZ 교통대책 TF’는 6월 한 달 동안 교통 불편 민원을 접수하고 7월 TF 회의를 여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일 계획이다.

최근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송도 버스정류장을 찾아 시민들의 광역교통버스 이용에 따른 어려움을 확인했다. 송도 내 인구가 늘면서 주민들의 광역교통 배차 시간 등에 대한 불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는 공항철도가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비교적 용이한 편이다. 하지만 송도는 M버스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광역버스의 입석인원의 증가로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했지만 교통 수요는 여전히 높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교통문제 해결은 IFEZ 뿐만 아니라 타 지역 간의 연계성을 모두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시, 주민 친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음악 페스티벌 개최 

인천시는 7일 6시30분~9시까지 검단일반산업단지(현 뷰티풀파크) 내 블루텍 에코존 광장에서 ‘뷰티풀파크 포크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공장 밀집지역이라는 산업단지의 부정적 시각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백영규, 도시의 아이들, 유심초, 양하영, 김유철 등의 초청 가수 공연과 인천시 공무원 직장동호회 ‘공무수행’ 밴드의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입주기업 근로자뿐 아니라 인천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 ‘백다방TV’로도 생중계 한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뷰티풀파크가 시민이 찾고 머물고 싶은 ‘혁신적·역동적 산업문화 공간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2년 4월 주민 친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자 ‘검단일반산업단지’ 명칭을 ‘뷰티풀파크’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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