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됐다. 2020년 1월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년4개월 만에 일상생활의 방역 규제가 모두 풀렸다. 정부는 6월1일 0시를 기해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 위기 단계가 낮아지면서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적용됐던 7일 격리 의무도 5일 격리 권고로 전환됐다.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에도 예외 공간으로 남아있던 의원과 약국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권고로 바뀌었다. 다만 환자들이 밀집해 있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선 당분간 착용 의무를 유지한다. 입국자들에게 입국 3일 차에 권고하는 유전자증폭(PCR)검사도 해제됐다.

조유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