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엔 산으로?…안전한 등산 위한 원칙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6.0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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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는 충전돼 있어야…구조 요청시 필요
대부분 부상은 하산할 때…보폭 좁히고 스틱 짚어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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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및 휴일의 전국 명산들은 늘 인파로 북적인다. ‘중년의 운동’이란 인식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엔 청년 세대 중에서도 등산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났다. 주변 풍광을 즐기면서 여느 고강도 운동 못지 않은 하체 근육 및 심폐지구력 강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서다.

그러나 즐겁고 안전한 등산을 위해선 그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오르막과 내리막, 흙·돌길 등 다양한 코스를 극복해야 하는 등산의 특성상 부상 위험 또한 다양하고 크다. 안전한 산행을 위한 원칙을 알아본다.

▲ 휴대전화 충전

혼자 산행에 나설 경우 더욱 중요한 안전사항이라 할 수 있다. 낙상이나 실족, 고립 등으로 구조를 요청할 때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구조대의 신속한 당도를 위해 등산 중 산악위치표지판, 국가지점번호 등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두는 게 권장된다.

▲ 가벼운 외투 챙기기

여름철 등산시엔 통기성 좋고 시원한 재질의 옷을 입는 게 원칙이다. 그럼에도 최소한의 체온을 지켜줄 자켓은 챙겨가는 게 권장된다. 산 속은 도시와 달리 주·야 간 기온 변화가 급격한데다, 땀에 젖은 옷이 마르는 과정에서 체온이 급감할 위험 때문이다.

▲ 하산은 천천히

하산시 속도는 등반할 때보다 빨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부상 위험을 고려한다면 하산 속도를 천천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 무릎 부상과 같은 등산 중 대다수의 부상이 하산할 때 발생해서다. 안전한 하산을 위해선 되도록 보폭을 가깝게 좁히고, 등산스틱 등을 짚어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분산시키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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