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검사 공천 가능성 전혀 없어…시스템 공천 확립할 것”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6.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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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1년 자평…“野 방해공작에도 가시적 성과 드러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일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 “많은 사람이 ‘검사 공천하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라며 “그럴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장담해서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전국 당협위원장 워크숍 인사말에서 “실력 있는, 유능한 사람이 공천 받고 투명한 시스템으로 경쟁력 있는 후보가 공천 받아서 당당하게 내년 총선 압승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당대표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국민과 지역민들과의 접촉을 넓히고 우리 당의 가치를 열심히 알려드리고 자신의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도록, 그래서 지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마음만 모아주시면 반드시 내년 총선에서 압도적 과반으로 이길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철학과 국민의힘 철학을 잘 관철시키길 바라면서 낙하산 공천에 구애받지 말고 실력 공천이라는 말만 기억해 달라”며 “내년 총선에서 신뢰 있는 사람, 유능한 사람이 공천되도록 시스템 공천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 취임 1년이 지나며 거대 야당의 많은 방해 공작과 온갖 발목잡기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성과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며 “기울어진 언론 환경에서도 국민이 진실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윤 대통령을 잘 뽑았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미래에 더 잘 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갖게 된 계기를 마련한 1년이라 자평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제 남은 것은 민생경제다.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호주머니 문제, 직장 문제를 해결하는 게 숙제”라며 “그러려면 규제 개혁, 노동·교육·연금 개혁과 같은 개혁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입법과제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 우리 당이 꼭 압승해야 대한민국이 정상시스템을 회복한다는 것을 호소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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