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24시] 담양 대덕면에 지방소멸 대응 ‘지역활력타운’ 들어선다
  • 배윤영 호남본부 기자 (sisa615@sisajournal.com)
  • 승인 2023.06.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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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1267억 투입 26만㎡ 규모 조성
귀농·귀촌 500세대 주거단지…농촌유학시설·예술인단지 들어서
이병노 군수 “전국 대표히는 매력적인 명품단지로 조성할 것”

전남 담양군이 대덕면 일원이 국토교통부의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5일 담양군에 따르면 대덕면 매산리 26만㎡에 내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 97억원, 지방비 30억원, 민자 1140억 등 총사업비 1267억원이 투입돼 지역활력 타운이 조성된다.

지역활력타운은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문화·복지·일자리 등이 복합 지원되는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협력한다.

담양 대덕면 매산지구 지역활력타운 단지 배치도 ⓒ담양군
담양 대덕면 매산지구 지역활력타운 단지 배치도 ⓒ담양군

특히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이주민의 지속 가능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맞춤형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돌봄·일자리·여가 등 필수 생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

지역 활력 타운에는 귀농, 귀촌하는 은퇴자를 주 대상으로 500세대의 주거단지와 예술인 특화단지, 농촌 유학시설, 커뮤니티시설, 체육시설 등 다양한 기반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커뮤니티시설에는 아동·노인 복지시설, 주민 동아리실, 공동식당이 들어설 예정이며 시설을 전면 개방해 전 군민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덕면은 광주에서 승용차로 20분 거리에 있어 전원마을의 대표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담양군은 기대하고 있다.

앞서 담양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전남도와 국토교통부 평가 등 3회의 평가를 거쳤으며, 최종 평가에서 이병노 군수가 직접 발표에 나서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최종 선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역 활력 타운이 담양의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 일자리 연계형 생활인구 정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명품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군,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지원

-최대 2000만원 보장

담양군은 담양에 주민등록을 둔 전동보조기기 이용자를 위해 전동보조기기(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보험은 사고 발생 때 본인 손해를 제외한 대인, 대물배상 책임을 최대 2000만원(자기부담금 2만원)까지 보장한다.

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담양군청 전경 ⓒ담양군

보험기간은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다. 담양주민 누구나 전동보조기기를 운행하다가 상대방에게 피해를 준 경우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청구할 수 있다.

보험금 청구는 보험회사 전용 상담 전화를 이용해 할 수 있으며, 청구 횟수 제한이 없으므로 사고 발생 때마다 청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 주민복지과(061-380-2842)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전동스쿠터, 전동휠체어의 운행이 늘며 사고 발생도 많아지고 있다”며 “전동보조기기 배상책임 보험지원으로 운행자의 이동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군, ‘중소기업 맞춤형 경영상담실’ 운영

-분기별 1회 무료 상담…경영전략등 10개 분야
 
담양군이 오는 6월부터 ‘중소기업 맞춤형 경영상담실’을 운영한다. 내수 침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다.

중소기업 맞춤형 경영상담실은 분기별 1회, 에코농공단지 관리사무소 2층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경영전략, 마케팅, 재무(금융), 인사(노무) 등 10개 분야에 대해 한국경영기술지도자회 경영지도사 3~4명을 활용한 무료상담으로 진행된다. 또한 상담 후 필요한 전문가를 연결해 심화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담양군, 가임기 여성 풍진 검사 무료 지원

담양군은 관내 주소를 두고 있는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풍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풍진은 발진, 림프절 염증을 동반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풍진은 발진성 급성 피부 전염병의 하나로, 임신 초기 임신부가 풍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선천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

임신을 준비 중이라면 임신 전 풍진 항체 검사를 통해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으로 미리 준비해야 한다.

풍진 검사를 받고자 하는 가임기 여성(만 20세~49세)은 신분증과 등본을 지참해 군 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가임기 여성 및 신혼(예비)부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영양제(엽산제 및 철분제), 건강검진,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임신을 준비할 때부터 출산 및 양육까지 아기 낳기 좋은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모자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양군, ‘전 군민 하루 1㎾h 줄이기’ 캠페인

담양군이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군민 인식 개선을 위해 ‘하루 1㎾h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추진했다.

5일 담양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죽녹원 일원에서 전남도와 담양군, 한국전력공사 담양지사 등에서 40명이 함께했다.

하루 1KW줄이기 캠페인 ⓒ담양군
하루 1KW줄이기 캠페인 ⓒ담양군

이번 캠페인은 군민과 관광객에게 전국민 ‘하루 1㎾h 줄이기’ 실천 요령을 안내하며 에너지 절약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진행했다.

담양군 관계자는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행동 요령을 숙지해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ㅈ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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