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홍준표 시장 “TK신공항 특수목적법인 연말까지 설립”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06.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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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대구주행시험장 자율주행 레벨 4단계 고도화
남구 대덕문화전당, 호국 보훈의 달 기념 콘서트 개최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구시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 미래 50년 구상에 구·군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6월9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시장, 구청장·군수 정책회의에서 홍 시장은 “대구경북신공항(이하 TK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제정, 3대 특구 조성 등 대구 미래 50년을 향한 핵심 정책들이 올 연말까지 준비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특히 TK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연말까지 설립키로 했다. 또 공구별 동시 착공을 통해 TK신공항을 최대 2년 정도 앞당긴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키로 했다. 후적지는 금호강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같은 글로벌 수변도시로 개발하는 등 금융·관광·첨단산업의 중심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한 마스터플랜은 이달 중 완료키로 했다.

앞서 홍 시장은 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 방향에 대한 구상을 위해 지난 달 두바이 등 중동과 동남아를 순방한 바 있다. 또 지난 달  31일에 이어 이달 중으로 2~3차 사업설명회를 대구와 서울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홍 시장은 또 대구와 광주를 1시간대로 연결할 달빛고속철도를 TK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개통할 수 있도록 7월 중 국회에 특별법을 발의할 예정다. 특별법에는 달빛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홍 시장은 현 대구시청 산격청사로 쓰이고 있는 경북도청 후적지 일대의 3대 특구 조성에도 구·군의 참여를 주문했다. 3대 특구는 ‘도심융합특구’, ‘글로벌혁신특구’, ‘기회발전특구’ 등이다.

홍 시장은 특히 “‘도심융합특구 조성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이달 중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정부에서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각종 재정 부담의 감면 등 지원 근거가 마련돼 ‘도심융합특구’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 대구시, 대구주행시험장 자율주행 레벨 4단계 고도화

대구시가 대구주행시험장의 자율주행 단계를 레벨4로 고도화 한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CAV기반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국비 포함 156억원을 투입해 대구주행시험장에서 실도로 실증 전에 자율주행 차량의 반복·재현 평가가 가능하도록 톨게이트, 발레파킹 주차센터, 회전교차로 등을 설치하고 자율차용 주행로봇시스템 및 통신지연 평가시스템 등 장비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주관은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이,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영남대학교 산학연구단은 기술 지원에 나선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투자로 2027년 완전자율주행 목표 실현을 위한 자율주행차의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 남구 대덕문화전당, 호국 보훈의 달 기념 콘서트 ‘아 ! 대한민국’ 개최

호국보훈의 달 기념 콘서트 ‘아 ! 대한민국’이 6월17일 오후3시 남구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린다. 

남구 지역 호국보훈 10개 단체 회원과 2·28민주운동 유공자 등을 초청해 열리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제15회 오페라대상 신인상 수상자인 소프라노 이경진, 테너 신현욱이 감사와 위로의 공연을 선사한다. 가수 문희옥과 트로트계의 아이돌 신유의 무대도 펼쳐진다.

조재구 구청장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위해 호국보훈의 도시 남구에서 특별한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심을 더욱 고취시키고 국가유공자의 헌신을 다시 한번 기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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