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등 勞 요구안 받을까
현대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에 나선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13일 오전 울산공장 본관에서 임단협 교섭 상견례를 진행한다. 이후 20일과 21일 양일간 추가 단체교섭을 통해 논의를 이어간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해까지 4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한 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가시밭길이 예고된다. 노사 간의 간극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한 노조 임단협 요구안의 핵심은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인상 및 현실화 등이다. 특히 노조는 현대차가 지난해 거둔 7조9836억원의 순이익의 30%에 해당하는 2조3951억원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할 계획이다. 만 64세 정년 연장안도 최종 요구안에 포함됐다.
이를 의식한 듯 이동석 현대차 대표는 지난달 30일 현대차 임직원과 가족에 보낸 가정통신문에서 “지금까지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왔지만, 우리 앞에 놓인 경영 환경은 절대 녹록치 않다”며 “하반기 단체교섭을 비롯한 노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현대차 내부 문제를 성숙한 자세로 풀어나가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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