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시, 베어로보틱스社와 투자 협약…로봇 중심도시 기대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06.13 17: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달성군, 송해공원 인근 공한지에 정원 조성
달서구, ‘제5회 달서구청장배 전국 볼링대회’ 성료
홍준표 대구시장이 1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베어로보틱스(대표 하정우)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대구시
홍준표(좌측) 대구시장이 1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베어로보틱스(대표 하정우)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로봇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는 대구시와 세계 최초 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인 ‘베어로보틱스’가 손을 맞잡는다.

대구시는 13일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베어로보틱스(대표 하정우)와 대구테크노폴리스 내에 서비스로봇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어로보틱스는 대구테크노폴리스 부지 2만2424㎡에 683억원을 들여 서비스로봇 연구 및 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를 새로 건립한다.  테크센터는 올해 하반기 착공, 내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센터를 통해 신제품 개발과 자동화 품질 테스트, 신품화 및 고도화된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베어로보틱스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 하정우 대표가 2017년 설립한 세계 최초 AI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 국내에서 서빙로봇 ‘서비’를 양산했다. 최근에는 소프트뱅크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어로보틱스는 특히 서비스로봇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기술에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KT·소프트뱅크·CJ 등 국내·외 대기업 및 유명 프랜차이즈들과 파트너십 기반의 B2B 로봇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서빙·방역·층간이동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로봇제품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하정우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연평균 20%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세계 로봇시장을 선점하고, 로봇단위 기술개발 이외에도 서비스로봇의 클라우드 기반 관제 기술과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시장은 “미국 실리콘밸리의 로봇기업인 베어로보틱스의 대규모 투자는 대구가 추진하고 있는 로봇산업 육성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대구시가 로봇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인근 도로에 조성된 정원 모습 ⓒ달성군
대구 달성군 송해공원 인근 도로에 조성된 정원 모습 ⓒ달성군

◇달성군, 송해공원 인근 공한지에 정원 조성

대구 달성군은 송해공원 인접 공한지에 대한 정원화 사업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달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송해공원 입구와 입구 주차장 연접부, 공원 도로 인근에 장기간 방치돼 왔던 땅을 정원으로 탈바꿈 시켰다.

군은 이곳에 휴게시설과 함께 에메랄드그린·스노우화백·블루아이스·문그로우 등 교목 8종 75그루와 수국·황금사철·홍가시 등 관목 6종 500그루를 심었다. 또 평소 보기 힘든 휴케라·에키네시아 등 초화류 12종 1717포기를 심었다.

특히 주차장 연접부는 산책로와 함께 팜파스그라스와 수크령 등 그라스류를 심어 이색적인 공간을 연출했다. 최재훈 군수는 “황량했던 공한지를 아름답고 군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녹지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제5회 달서구청장배 전국 볼링대회 시상식 모습 ⓒ달서구
제5회 달서구청장배 전국 볼링대회 시상식 모습 ⓒ달서구

◇달서구, ‘제5회 달서구청장배 전국 볼링대회’ 성료

‘제5회 달서구청장배 전국 볼링대회’가 6월11~12일 양 일간 전국 볼링동호인 클럽 200개팀, 6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볼링협회 승인 대회이자 달서구체육회가 주최하고 대구시볼링협회, 달서구볼링협회가 함께 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개 시·도에서 200개팀이 참가해 외부 참가팀 비중이 68%를 넘는 전국대회로 치뤄졌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 선수와 프로선수를 제외한 19세 이상 남·여 생활체육 일반 동호인들이 조를 나눠 2일간 경기를 펼쳤다.

대회에서 3인조 단체전 경기는 대구의 챔스A팀이 우승 했다. 개인전에서는 대구 달서구 삼우볼링클럽 소속의 정성진 선수가 761점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