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 5월 취업자수 전년比 4만4000명↑…경북은 1000명↓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06.1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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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구 남구청장 “대도시 산림복지정책 우선 실시돼야”
영진전문대, ㈜동보와 '선취업후진학 주문식교육' 협약
일자리 게시판 보는 구직자 ⓒ연합뉴스
구직자로 보이는 사람이 일자리 게시판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 수에 있어 대구와 경북의 명암이 엇갈렸다. 대구 취업자 수는 4개월 연속 증가한 반면, 경북은 18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14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5월 대구 취업자는 12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4000명(3.5%) 늘었다. 대구 취업자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만20000명, 건설업 1만7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 7000명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숙박 음식점업은 5000명 감소했다. 고용률은 61.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p 상승했다.

경북의 취업자는 150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0명(-0.1%) 줄었다. 경북 취업자는 2021년 12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하다 지난달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북 취업자 수는 농림어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각각 1만9000명, 1만5000명 늘었다. 반면, 제조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각각 4만4000명, 3000명 줄었다. 5월 경북의 고용률은 65.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p 올랐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13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있은 ‘제17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서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남구청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이 6월13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제17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남구청 제공

◇조재구 남구청장 “대도시 산림복지정책 우선 실시돼야”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정부가 대도시 인접의 산림에 대한 복지정책을 우선 실시해야 한다고”고 밝혔다.

조 구청장은 지난 6월13일 산림청과 지방자치연구소(주)가 주관한 ‘제17회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에 협의회 대표회장으로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중앙과 지방의 소통을 강조했다.

이날 연찬회는 ‘숲으로 잘사는 대한민국, 중앙 지방이 함께하는 산림 100년’을 주제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모여 산림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 구청장은 이날 남성현 산림청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구시민의 허파인 앞산을 산림복지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인구밀도가 높은 광역시 등 대도시 인접 산림에는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산림복지정책을 우선 수립·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오른쪽)과 이석범 ㈜동보 경주공장 공장장이 13일  ‘선취업후진학 주문식교육’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오른쪽)과 이석범 ㈜동보 경주공장 공장장이 13일 ‘선취업후진학 주문식교육’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영진전문대, ㈜동보와 '선취업후진학 주문식교육' 협약

영진전문대학교 AI융합기계계열과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부품 제조기업 ㈜동보가 ‘선취업후진학 주문식교육’을 추진한다.

영진전문대는 ㈜동보와 13일 대학 본관 회의실에서 최재영 총장, 이석범 동보 경주공장 공장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취업후진학 주문식교육'은 직업계고교와 대학, 산업체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정책이다.

인천에 본사를 둔 ㈜동보는 현대차 아이오닉 6와 기아 니로 EV의 부품 생산과 함께 전국 6개 사업장에 960여명의 직원을 둔 자동차 엔진 및 변속기 부품 제조기업이다. 연 매출 3526억원, 전세계 28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석범 공장장은 “양측이 글로벌 대학, 글로벌 자동차 선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산학협력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재영 총장은 “30여 년간 추진한 주문식교육 모델을 통해 21세기 유능한 기술인력 양성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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