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산업 포함 5개 상장사 “확인된 바 없어”
서울남부지검은 주식시장에서 5개 종목이 하한가로 급락한 사태와 연결 고리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한 주식거래 관련 인터넷 카페 운영자인 강아무개씨를 출국 금지했다고 15일 밝혔다.
강아무개씨는 동일산업, 동일금속, 만호제강, 대한방직, 방림 등 5개 종목의 주가가 14일 정오를 전후로 일제히 하한가로 동반 추락한 거래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이번 하한가 사태는 투자자들이 반대매매를 우려해 해당 종목을 대량으로 매도하며 발생한 것일 뿐이라며 주가조작 연루설에 대해 "시장의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검찰과 금융당국은 이들 5개 종목의 주가가 급락하기 전부터 시세조종을 비롯한 의심 정황을 포착, 불공정 거래 여부를 주시해 왔다. 이날 강아무개씨의 출국금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주가 폭락으로 손해를 본 5곳의 상장법인은 거래소의 '불공정거래 풍문에 관한 조회공시' 요구에 "확인된 사항이 없다"며 시세조종 의혹을 일축했다.
저작권자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자 연 2만2813%’ 나체사진 유포 협박한 대부업자
주가 ‘82만원’ 찍고 주르륵 …‘오너 리스크’에 발목 잡힌 황제주
과자 7만원, 바비큐 4만원…공분 키운 지역축제
합의 성관계 후 ‘성폭행 당했다’…무고 혐의 20~40대 3명 재판行
“제발 가라”던 女부하 성폭행한 국방부 중사, ‘집행유예’ 감형 이유는
“가족인데 뭐”…10대 사촌에 몹쓸 짓한 30대의 최후
“살인 해보고 싶었다” 20대 여성 살해범의 섬뜩한 자백
‘대장암 4기 투병’ 전여옥의 분노…“암 걸렸다니 좌파들이 좋아해”
“살림만 하라고?”…용산도 인정한 ‘달라진 김건희’
사람마다 다른 ‘과음’의 기준…이런 신호는 ‘빨간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