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 인파 몰린다…BTS 10주년 행사에 긴장한 尹정부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6.16 13:5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덕수 총리, BTS 10주년 행사 안전관리 긴급 지시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BTS 10주년 페스타 행사와 관련 안전 관리에 철저한 조치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16일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소방청, 경찰청 등 관계 부처와 서울시에 “많은 사람이 같은 시간에 운집한다. 행사에 불꽃놀이가 포함돼 많은 인원이 짧은 시간에 다리나 도로에 이동하는 과정에서 인파 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한 총리는 귀가 인원이 지하철 등 대중교통 수단으로 몰릴 수 있는 만큼 교통 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관람객들도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안전 방송, 안내 표지판 등이 충분히 안내되도록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한 “더운 날씨가 예상되니 행사 참여자들이 온열질환에 대비할 수 있게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라”며 “응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그는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리 및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행사 개최 전에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라”고 했다.

한편 이 행사는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되며 빅히트뮤직과 하이브가 주최한다. 서울자치경찰위원회는 이날 행사에 30만 명이 몰릴 것으로 보고 교통통제와 인파 사고 예방을 위해 행사 전 현장 안전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