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청라국제도시에 멀티스타디움·복합쇼핑몰 건립된다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6.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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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청라, 2027년 말 준공 목표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스포츠·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인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복합쇼핑몰이 건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인천시청에서 ‘스타필드 청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멀티스타디움은 2만1000석 규모의 프로야구 경기장은 물론 복합 문화관람 시설을 함께 갖출 계획이다. 시민들은 K-POP과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 e-스포츠 국제대회, 각종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스타필드 청라가 개장하면 연간 25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경제청은 직간접 고용유발효과 3만명과 스타필드 청라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지역 세수 확대 등도 기대하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는 인천시 서구 청라동 6-14 일대 16만5000㎡, 연면적 50만㎡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와 신세계가 지역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16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유정복(가운데) 인천시장이 16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열린 '스타필드 청라 비전선포식'에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인천시, 국제성모병원과 함께 주문도 주민 무료진료 나서

인천시는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함께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에서 무료진료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검진에는 의사(전문의) 3명, 간호사 8명, 행정인력 8명을 포함한 총 19명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강화군은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이 전체인구의 35%를 초과한다. 서도면은 비율이 51%에 달해 노령층에서 발생하는 심장질환 및 뇌혈관질환 등에 대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국제성모병원은 서도면 주문도 주민 총 100명을 대상으로 고령층에 필요한 통증치료, 내과진료 상담, 침술, 부항, 한의진료 등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추가진료가 필요한 주민에게는 협력 의료기관에서 무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석철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민·관 협력 도서지역 무료진료 사업이 행사성 순회 진료가 아닌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로서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 상수도 오염에 대비한 합동 훈련 실시

인천시 부평정수사업소는 상수도 오염에 대비한 4개 기관 합동훈련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상수도 오염에 대비해 현장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고 기관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평정수사업소에서는 염소가스 누출 상황을 가정해 직원과 소방관 등 106명의 인력이 긴급 투입됐다. 또 화학차, 소석회살포기 등 장비 15대가 동원된 훈련도 진행했다. 정수사업소 내 자체 소방대는 가스 누출 확인, 가스밸브 차단, 염소가스 중화처리, 긴급 상황 전파 등을 조치했다.

남효승 부평정수사업소 소장은 “화학사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대응”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화학사고에 대한 경각심과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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