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인천시,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총력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6.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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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3636만㎡에 136개 기업 입주 가능

인천시는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 등 지방자치단체 14곳은 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도체특화단지 지정 신청서와 육성 계획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실사 등을 마치고 7월 중 특화단지를 지정한다.

인천시는 영종국제도시 일대 3636만㎡ 부지에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에 속해 있기 때문에 보상과 민원이 없어 빠른 사업이 가능하다. 특별법으로 사업이 진행되면 수도권 공장 총량제에서도 자유롭다. 136개 반도체 관련 업체들은 인천시에 입주 의향서를 전달한 상태다.

영종엔 패키징 분야 세계 2, 3위 기업이 터를 잡고 있어,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업을 모아 혁신 생태계 구축도 가능하다. 특화단지가 조성되면 반도체 인력을 공급할 준비도 마쳤다. 인천시는 반도체 인력 양성에 국내 수위를 다투는 성균관대학교와 지자체 중 유일하게 협력을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반도체 관련 교육·연구·산업 시설이 혁신생태계를 이뤄 투자와 기술개발을 촉진할 수 있도록 특화단지 거점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분야는 메모리 분야 4개, 비메모리 분야 3개, 패키징 분야 1개 등 8개 분야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 농기계 임대와 운송비 지원ⵈ농가 부담 줄여

인천시는 농가의 부담을 덜고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농기계 임대·운송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농기계 임대·운송비 지원사업은 농민들이 연간 사용횟수가 적은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는 농업경영체가 등록된 농업인으로 인천에서 영농을 해야 한다. 농업인이 직접 임대사업소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원하는 농기계를 3일 전에 예약하면 된다. 

대형농기계(트랙터, 스키로더)는 임대 시 신청서와 운송 확인서를 제출하면 회당 운송비의 50%, 최대 10만원의 운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농기계 임대와 관련한 문의 사항은 인천시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영덕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는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기 전 농업기술센터에서 임대를 통해 활용성을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계양구 서운동과 중구 을왕동에 있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 공원 임시주차장 완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 공원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공원 인근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시주차장은 5000㎡의 면적에 300대가 주차할 수 있다. 화물 차량의 장기 주차 방지를 위해 차량 진입 높이 차단 시설이 설치돼 있다. 또 공원 방문객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개방한다.  

인천경제청은 수변공원 이용객들이 음료를 즐기며 서해 바다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카페를 운영할 민간 사업자 선정도 준비 중이다.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할 때 불편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보강 공사도 7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시민들이 임시 주차장 뿐 아니라 공원 내 카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인천경제청 전경 ⓒ주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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