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24시] 여름 자연재난 '0' 도전…창녕군, 상황별 대응력 강화
  • 박기홍 영남본부 기자 (sisa525@sisajournal.com)
  • 승인 2023.06.2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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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벼 직파재배 파종 연시회 개최
창녕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

경남 창녕군은 20일 이상기후로 인한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능력을 강화와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한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조현홍 부군수와 건설산업국장, 안전치수과장 등 협업부서장 20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부서별 역할 숙지·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먼저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에 초점을 두고 1단계 훈련을 실시했다. 피해 발생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사전통제와 주민대피 방안 등을 점검했다. 또 주민 대피소와 구호 물품 상태도 점검했다.

2단계 훈련은 시간당 100㎜ 이상 극한 강우로 인한 인명피해와 주택침수·제방유실 등의 피해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군은 상황 발생 후 피해조사와 공·사유 시설 응급 복구, 이재민 구호 방안 등 대처 사항을 살폈다. 또 추가 산사태 발생에 따른 주민 긴급대피 방안 등도 논의됐다.

조현홍 부군수는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올 여름에는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군의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도상 훈련 장면 ⓒ창녕군 제공

◇ 창녕군, 2023년 벼 직파재배 파종 연시회 개최

경남 창녕군은 6월19일 성산면 대견리에서 지역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논 담수 직파 이앙기를 활용한 2023년 벼 직파재배 파종 연시회를 열었다.

창녕군에 따르면, 무논 담수 직파 농법은 직파기를 설치한 이앙기를 활용해 점을 찍듯 파종하는 방식이다. 기존 기계이앙 재배 대비 육묘를 위한 비용과 노동력이 현저히 절감된다. 특히 조류 피해와 발아 지연을 최소화하고 뿌리 활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시회에 참가한 농업인 김종세씨는 “못자리 작업 없이 직파 농법으로 파종하니 노동력이 절감되고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대한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무논 담수 직파 재배 기술 등 선진농업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농가 일손 부족 해결 및 소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녕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이 순간이 빛날거야’ 자기계발 프로그램 호평

경남 창녕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6월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남지읍 소재 카페(커피마마)에서 학교 밖 청소년 8명을 대상으로 ‘이 순간이 빛날거야’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서는 카페 운영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에게 기본적인 위생관리부터 에스프레소 추출·라떼 종류의 음료 만들기와 최근 유행중인 소금빵을 비롯해 크로플·빙수 등의 디저트 만들기, 고객 응대 방법 등을 총 10회에 걸쳐 교육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자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 종류의 커피와 디저트를 직접 만들고 배울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전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카페에서 직접 커피를 추출하는 경험을 통해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이해하고 흥미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기 소질을 발견하고 꿈을 키워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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