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감기, 개도 안걸린다는데’…냉방병 예방하려면?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6.22 12: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긴소매 옷 미리 준비해 적정체온 유지
에어컨 필터 청소는 주기적으로
ⓒ픽사베이
ⓒ픽사베이

여름철이면 매해 어김없이 각광받는 전자제품이 있다. 바로 Air Conditioner, 일명 ‘에어컨’이다. 일각에선 “에어컨 발명가는 인류의 구원자”라는 유머가 통용될 정도다.

다만 이 에어컨의 등장 때문에 생긴 여름철 신종 증상도 있다. 바로 ‘냉방병’이다. 정식 질환명이라기보단 두통, 목 통증, 전신 위약감 등 여러 증상을 총칭하는 증후군에 가깝다. 생활 환경으로 인해 발생한 증상들인만큼, 예방 및 치료 또한 생활습관 개선이 권장되는 편이다. 여름철 냉방병 예방을 위한 원칙들은 무엇이 있을까.

▲ 긴 소매 옷 준비

냉방병 예방의 기본 원칙은 ‘과도한 냉방 지양’과 ‘에어컨 직풍 피하기’ 등이다. 그러나 회사 등 단체생활 공간에선 냉방 온도나 바람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하기 어렵다. 따라서 에어컨의 찬 공기가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긴 소매의 겉옷을 미리 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

▲ 에어컨 청소

습기가 고이기 쉬운 에어컨 구조상 곰팡이 등이 증식하기 쉽다. 귀찮더라도 주기적인 에어컨 필터 청소가 필요한 이유다. 2주에 한 번쯤은 필터를 청소하거나, 최소한 여름철 에어컨 본격 가동전엔 필터를 청소하는 게 권장된다.

▲ 주기적인 환기

에어컨을 틀었을 땐 실내 환기를 하기 아깝게 느껴진다. 적지 않은 전기요금을 감수해가며 낮춰둔 실내온도를 다시 높이는 행위여서다. 그러나 설령 공기청정기를 구비해뒀다 해도 주기적인 실내 환기가 권장되는 만큼, 에어컨 사용시에도 주기적인 환기는 필수적이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