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24시] 유정복 시장, 중국 세계경제포럼서 교류·협력 강화
  • 주재홍 인천본부 기자 (jujae84@gmail.com)
  • 승인 2023.06.2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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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들에게 인천 홍보…톈진시와 결연 30주년 공동선언문 채택

인천시는 유 시장이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리더들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톈진시를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중국 방문은 세계경제포럼과 톈진시가 공동 개최하는 ‘제14차 세계경제포럼 뉴챔피언 연례총회’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 포럼에는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천민얼 톈진 당서기, 장궁 톈진시장 등 중국 인사들과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등 전 세계 정·재계 거물급 인사 1500여명이 참석한다.

유 시장은 세계경제포럼 개막식과 지도자 간담회, 톈진시·딜로이트사 주최 간담회 에 참석해 인천시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 또 톈진시와 결연 30주년을 맞아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양 도시 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교류 협력사업의 실질적인 성과를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세계경제포럼 참석은 글로벌 리더들에게 인천의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널리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톈진시와의 결연 30주년을 맞아 지방정부 차원의 변함없는 우호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R&PD센터, 2025년 상반기 완공

SK바이오사이언스가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하는 글로벌 연구공정개발(R&PD)센터를 2025년 완공한다. 유정복 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21일 인천시청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을 상호협의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4월 인천경제청에 연구공정개발센터 착공신고를 완료했다. 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가 송도로 이전한다. 인천경제청은 연구소 등이 이전하면 세계 각국의 바이오 기관과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 시장은 “인천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 세계 1위 도시다”며 “초격차 바이오 도시를 만들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같은 글로벌 앵커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바이오클러스터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유치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을 포함해 우리나라 빅3 바이오기업이 모두 입주하게 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연구개발공정 센터 ⓒ인천경제청
SK바이오사이언스 글로벌 연구개발공정 센터 ⓒ인천경제청

◇인천시, 수산물 소비 촉진 위해 온누리상품권 지급

인천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예상되는 국내 수산물 소비 위축에 대비해 소비 진작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시는 22~25일까지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곳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수산물을 구매한 시민들은 구매 금액에 따라 6만7000원 이상은 2만원, 3만4000원 이상~6만7000원 미만은 1만원을 각각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믿고 먹을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상품권 지급은 시장 내 행사 참여 점포로 제한된다. 일반음식점,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방출 품목 등은 제외된다. 상품권 지급 규모는 총 4억원으로 선착순 지급된다. 행사 기간 중이더라도 상품권이 모두 소진될 경우 행사가 일찍 종료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2021년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시점부터 수산기술지원센터, 보건환경연구원, 특별사법경찰, 군·구와 함께 수산물 안전대책 전담팀(TF)을 구성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 확대, 수산물 원산지 단속 강화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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