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사고당협 36곳 위원장 공모…이준석·태영호 지역구 제외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06.2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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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26일까지 공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철규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이철규 사무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공석인 40곳 중 36곳의 당협위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준석 전 대표와 태영호 의원의 지역구는 공모 대상에서 제외됐다.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위원장을 맡은 이철규 사무총장은 2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재 253개 당원협의회 중 40곳이 사고당협”이라며 “조강특위에서 사고당협 현황을 분석해 총 36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공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당협위원장이 없는 당협에 새 조직위원장을 뽑는 것으로 조직위원장이 지역 당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하는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다.

공모대상은 서울 9곳(광진을·중랑을·강북을·은평갑·서대문갑·서대문을·마포갑·강서을·관악을), 부산 1곳(북강서갑), 인천 3곳(남동갑·서구갑·서구을), 대전 2곳(유성갑·대덕), 울산 1곳(북구), 세종 1곳(세종시갑)이다.

또 경기 14곳(성남 중원·성남 분당을·의정부갑·광명을·안산 상록을·안산 단원을·고양을·남양주병·오산·시흥갑·용인병·파주갑·화성갑·화성을) 강원 1곳(원주을), 충남 1곳(아산을), 전북 1곳(전주을), 경남 1곳(김해갑), 제주 1곳(제주을) 등이다. 공모기간은 이날부터 26일까지 닷새간 공모한 뒤 27~28일 이틀간 접수한다.

한편 공모 지역에는 이 전 대표(서울 노원병)와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갑), 불법 자금 수수혐의로 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최근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영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탈당한 하영제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 지역구 4곳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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