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여름, 지켜야 할 야외운동 수칙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06.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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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등 증상 있을 땐 즉시 휴식 취해야
운동은 낮보단 저녁 시간대에…불면증일 경우 새벽 시간대 활용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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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지속되는 여름엔 야외 활동을 최소화하는 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 경우 운동량이 급감할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 여름철 온열질환도 건강을 위협하지만, 운동 중단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도 신체 입장에선 만만치 않은 부담이다. 여름철이라고 운동을 중단하긴 어렵다는 뜻이다. 

기존 야외 운동을 실내 운동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있긴 하다. 그러나 장거리 달리기, 테니스, 등산처럼 야외에서 수행이 더 용이한 운동들도 있다. 이 경우 야외 운동을 이어가되, 보다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여름철 야외운동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들을 알아본다.

▲ 신체 증상 관찰
평소 지병이 없는 사람이라도 여름철 야외 운동 중 현기증이나 흉부 통증, 가슴 두근거림 등을 느낄 수 있다. 이럴 땐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그늘이나 카페 등 시원한 곳을 찾아 안정을 취해야 한다. 일정 시간이 경과됐음에도 이같은 증상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해 의사 진료를 받아보는 게 권장된다.

▲ 운동 강도 축소

한겨울에도 전력 달리기를 할 땐 땀이 난다.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나는 여름철엔 운동 강도를 낮춰야한다. 단시간내 너무 많은 땀을 흘려 건강이 위험해질 수 있어서다. 운동 효과가 떨어질 것이 염려된다면 운동 강도를 중·저 강도로 낮추는 대신 시간을 늘리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 운동은 낮보단 밤에

걷기만해도 숨이 막히는 여름 낮 시간대에 마라톤 등 고강도 운동을 하는 건 그 자체로 무리인 측면이 있다. 건강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너무 높은 기온 때문에 충분한 운동량을 수행하기도 어렵다. 프로 육상선수들마저도 여름철엔 하나같이 기록이 저하된다. 여름철엔 낮 시간대보단 밤을 이용해 운동하는 게 권장되는 이유다.

단, 늦은 시간대 운동으로 인한 불면증이 염려된다면 출근 전 새벽 시간대 운동을 시도해보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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