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잼버리 콘서트 최종 라인업…NCT드림부터 마마무까지
  • 조유빈 기자 (you@sisajournal.com)
  • 승인 2023.08.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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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NCT드림‧더보이즈‧ITZY 등 18팀 출연 확정
“공연 직전까지 태풍 영향 받으면 취소도 고려”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잼버리 K팝 콘서트)의 최종 라인업이 공개됐다. 9일 잼버리 K팝 콘서트 주관 방송사인 KBS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식 라인업을 밝혔다.

KBS가 공개한 라인업에는 뉴진스, NCT드림, 마마무, 더보이즈, ITZY(있지), 셔누X형원, 카드, 프로미스나인, 홀리뱅, 권은비, 조유리, 강다니엘, 피원하모니,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리베란테, 제로베이스원 등 18팀이 이름을 올렸다. 제로베이스원은 공연 날짜가 미뤄지면서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서울로 콘서트 장소가 확정되면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마마무의 경우 현재 멤버들의 소속사가 나뉘어 있지만 이번 행사에 완전체로 출연한다. 콘서트 진행은 배우 공명과 있지의 유나, 뉴진스의 혜인이 맡는다.

지난달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정규 3집 ISTJ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NCT드림 ⓒ연합뉴스

당초 아이브, 엔믹스, 스테이씨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날짜가 변경된 이후 상당수 그룹들이 미리 예정된 스케줄 등으로 출연이 힘들어졌다. 이에 따라 새롭게 구성될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K팝 가수 섭외를 둘러싸고 정치권이 BTS(방탄소년단)를 소환하거나, 주최 측이 이미 지역 페스티벌에 출연이 확정된 출연자를 중복 출연시키려고 해 논란도 인 바 있다(잼버리 ‘K팝 돌려막기’ 논란…BTS 소환에 ‘출연진 빼가기’ 폭로까지 기사 참조). 

지난 6일 전북 부안 새만금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기로 예정됐던 잼버리 K팝 콘서트는 온열질환이 우려되는 현장 상황을 고려해 오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일정과 장소가 한 차례 변경됐다. 이후 태풍 카눈의 진로 변경으로 인해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콘서트 장소가 한 번 더 바뀌게 됐다.

뉴진스는 오는 11일 열리는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 출연을 확정했다. ⓒ어도어 제공
뉴진스 ⓒ어도어 제공

콘서트는 오는 11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열리며,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다만 태풍 카눈의 영향이 서울에 크게 미칠 경우 해당 콘서트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 마련된 잼버리 임시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현재로서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보지만, 공연 직전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는다면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콘서트 취소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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