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24시] 대구은행 창립 56주년 “100년 동반자 될 것”
  • 김성영 영남본부 기자 (sisa528@sisajournal.com)
  • 승인 2023.10.1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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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낙후지역 활기”
“시민 손길로 새단장” 중구, ‘김광석길 리뉴페스타’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10월6일 있은 창립5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이 10월6일 창립56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창립 56주년을 맞아 ‘100년 동반자 은행’을 강조했다. 

대구은행은 지난 1967년 10월7일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출범했다. 올해 56주년을 맞은 대구은행은 DGB금융그룹 출범과 함께 현재 시중은행으로의 전환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대구은행은 ‘함께하는 100년 은행’을 표방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지역밀착 사회공헌을 시행해 오고 있다. 대구은행은 먼저 지난 4일 수성동 본점과 봉무동 ICT에서 직원 헌혈행사를 진행하는 등 전임직원들에게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창립기념일 행사가 열린 6일 영업점에서는 고객들을 위한 ‘감사 다과 테이블’도 마련했다. 또 점포 인근 플로깅, 소상공인 종량제 봉투 배포, 영업점 사회복지기관 방문 등을 통해 고객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수성동 본점에서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행사’와 ‘재난구호용 냉동 탑차 후원금 전달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은행 임직원과 대학생 홍보대사, 대한적십자사 봉사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황병우 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재도약의 시기인 현재, 지금까지 경험해 왔던 과거 56년과 다가올 100년의 미래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의 급격한 금융환경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5년 후, 10년 후 미래를 준비해 100년 은행을 위한 동반자의 마음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낙후지역 활기”

대구 남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식 모습 ⓒ대구 남구
대구 남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식 모습 ⓒ대구 남구

미군부대 입지 등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대구 남구 이천동이 도시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남구는 ‘시간 풍경이 흐르는 배나무샘골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이천동 대봉배수지와 배나무샘골 등에 마을 문화센터와 마을 주차장, 시간 풍경 골목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재구 남구청장, 이충도 남구의회의장, 대구시의원, 남구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재구 구청장은 “이천동은 도심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미군부대 등으로 인해 쇠퇴해 가고 있었지만 이번 ‘예술가와 주민’, ‘삶의 터전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생동감이 넘치는 지역으로 탈바꿈 됐다”면서 “앞으로도 도시재생을 통한 인구 유입 등 남구를 ‘활기찬 행복도시, 열정의 명품남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 손길로 새단장” 중구, ‘김광석길 리뉴페스타’ 개최

지난 8월19일 있은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  야외 콘서트홀 미디어 플랫폼 제막식 모습 ⓒ대구 중구
지난 8월19일 열린 대구 중구 대봉동 김광석길 야외 콘서트홀 미디어 플랫폼 제막식 모습 ⓒ대구 중구

대구 대표 광광지이자 전국적 명소인 김광석길이 시민들의 손길로 재탄생 된다. 대구 중구는 오는 14·15일 양 일간 대봉동 김광석길 일원에서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새롭게 하다 리뉴 페스타(Renew Festa)’를 연다.

음악·체험·벽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4일 오후 2시 김광석길 야외 콘서트홀에서의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샌드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또 벽화 그리기 시민 참여 코너와 드로잉·LP·기타 클래스 체험, 스몰마켓, 포토존 등이 준비돼 있다. 

행사기간 오후2시부터 8시까지는 김광석 노래를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단체 팔레트, 기타리스트 정성호, 아코디어니스트 홍기쁨&빅타이거, 성악그룹 프리소울 등 다양한 뮤지션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공연이 끝나면 야외 콘서트홀 빔프로젝트와 대형 전광판이 다채로운 미디어아트를 연출한다.

특히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9점의 벽화 작품과 기존 벽화 중 보수를 마친 작품 2점 등 총 11개 작품도 공개된다. 행사 전 시민들이 참여한 벽화그리기 코너 2곳의 작품도 함께 공개된다.

류규하 구청장은 “김광석길은 대구에서 가장 많은 벽화 작품을 보유하고 최신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플랫폼 시설을 갖춘 콘서트홀이 있는 문화관광명소”라며 “이번 리뉴 페스타로 김광석길이 더욱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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