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부상, 편의점 들이받고 멈춰…운전자 졸음운전으로 입건
70대가 몰던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면서 고등학생을 포함한 행인 3명이 부상을 입었다.
13일 오전 8시6분께 서울 종로구 행촌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에서 76세 남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인도를 넘어 3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인도에 있던 68세 여성 B씨의 어깨가 골절됐다. 사고 지점 인근 학교에 다니는 남학생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가 몰던 차량은 이후에도 계속 움직이다가 편의점을 들이받고 멈춰 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편의점 유리문이 깨졌고 차량 일부가 편의점 안까지 들어갔다.
경찰은 A씨가 졸음운전을 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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