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참모진에 “국민·현장·당정과 소통 더 강화하라”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3.10.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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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당정 소통 강화는 국민과의 소통 강화”
중동 불안 등 물가상승 우려에 ‘대책 만전’ 지시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전남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국민 소통과 현장 소통, 당정 소통을 더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분수정원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현안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의 ‘당정 소통 강화’ 지시에 대해 “우선은 정책적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현재도 당정협의회를 하고 있지만 정책 당정을 조금 더 활성화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은 현장에서, 지역에서 유권자를 대하고 있어서 민심을 빨리 전달받는다. 따라서 당정 소통 강화는 국민과 소통을 강화하는 방법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당정 소통 강화’ 지시는 지난 11일 치러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는 우리 당이 변해야 한다는 민심의 죽비였다”며 “당·정·대 관계에 있어 당이 민심을 전달해 반영하는 당의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도 가졌다. 윤 대통령은 회동에서 “중동 정세에 불안 등으로 또다시 물가 상승 우려 커지고 있다며 민생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물가는 윤 대통령이 민생 경제 현안 중에서도 가장 많이 걱정하는 국정 현안”이라며 “내일부터 각 부처 장관이 소관 분야별로 민생 물가를 면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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