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기 힘든 ‘스트레스성 과식’…이럴 때 먹기 좋은 건강 식품들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3.10.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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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밀, 혈당 등락 폭 낮고 포만감은 커
녹차 속 테아닌 성분은 안정감에 도움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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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과 스트레스는 불가분의 관계다. 직장에서의 생업은 물론 전보다 다양해진 각종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려서다. SNS의 발달로 엄청난 양의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 되려 스트레스 수준을 높인다는 지적도 있다.

때문에 적지 않은 직장인들이 과음 혹은 과식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려 든다. 특히 과식의 경우, 과음에 비해선 건강상 우려가 적다고 인식돼 경각심 또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스트레스성 과·폭식 또한 지속될 경우 비만, 혈당 조절력 급락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음식 섭취를 끊을 수 없다면, 어떤 걸 먹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될까?

▲ 오트밀

스트레스 상황에서 갑자기 탄수화물을 먹고 싶다고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행복감과 관련이 깊은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의 분비 과정에서 탄수화물이 중요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때마다 밀가루, 백미 등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혈당 조절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반면 오트밀의 경우 혈당 급·등락의 위험이 적고 섭취 후 포만감은 높은 바람직한 탄수화물 공급원이다. 조리법 또한 무척 다양해 쌀밥 대용이나 쿠키, 시리얼 등 취향에 따라 섭취할 수 있다.

▲ 달걀

달걀은 기분 안정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비타민D 함유량이 높은 식품이다. 실제로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한 사람의 우울 증세와 공황장애 위험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달걀의 경우 호불호가 거의 없는 식품인만큼, 섭취하기에도 용이하다고 할 수 있다.

▲ 녹차

일명 ‘건강차’의 대명사로 통하는 차다. 녹차에 함유된 테아닌 성분은 스트레스로 인한 심박 수 및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테아닌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부 영양제가 불면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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