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신규공무원 임용식 ‘가족과 함께’
경북 경산시는 우즈베키스탄 나망간주 대표단이 최근 우호도시 결연 추진을 위해 경산시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조현일 시장은 10월12일 나망간주 누리디노프 보티르존 카디로카노비치 문화관광유산부 부주지사, 나망간시 자말로프 고피르 오리브자노비치 시장 등 대표단 10명과 면담을 했다.
나망간주 대표단의 경산시 방문은 지난 7월에 이어 두번째다. 대표단의 지난 방문은 나망간주 내 조성 중인 1300ha(390만평) 산업단지 내 국내 IT기업 유치 목적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교육·IT·경제 분야 교류협력과 우호 도시 추진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이번에 경산시를 재차 방문했다. 또 농업과 산업이 발달한 나망간주 츄스트군과의 교류 확대 목적도 있는 것으로 경산시가 전했다. 이번 대표단에 나망간주 츄스트군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나망간주 대표단은 지난 12일 국내 대표 건설사인 대우건설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의 선진 건설기술을 벤치마킹했다. 또 나망간주의 주된 관심사인 IT분야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지역 업체도 방문했다. 앞서 경산시는 지난 8월 나망간시를 방문해 우호 결연 희망 의사를 전달했고, 이달 중 우호 도시 추진을 위한 시의회 동의를 거쳐 11월쯤 양 기관의 우호 협력 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조현일 시장은 “나망간주 대표단과 우호 협력 체결 등 교류 가능 분야를 모색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며 상호 호혜적인 협력 관계 심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니어클럽, ‘환경보호+노인일자리 창출’…보건복지부 ‘우수상’
경북 경산시는 경산시니어클럽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 노인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산시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평가를 시행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재정지원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134개소를 대상으로 정량평가와 2차 성과보고서를 심사해 전국 200개(복수유형 66개소, 단일유형 128개소, 특별상 6개소) 기관을 최종 심사했다.
경산시니어클럽은 복수유형(공익형·사회서비스형·시장형) 노인일자리 전체 평가에서 상위 2%인 B등급을 받았다. 경산시니어클럽은 지난해 시니어안전모니터링 사업단을 신설해 노인일자리 공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코로나 시국에 일회용기·폐스티로폼 용기가 환경문제로 부각되자 ‘2023년 자원순환도우미사업’에 나서 환경보호와 일자리 창출 노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석 경산시니어클럽 관장은 “노인의 건강한 사회참여를 돕고, 행복한 일자리를 마련하는 책임감 있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시장은 “경산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 평가 2년 연속 수상을 축하하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삶이 꽃피고 행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 경산시, 신규공무원 임용식 ‘가족과 함께’
경북 경산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신규공무원 임용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경산시는 새내기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임용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임용식은 시정 홍보 동영상 시청, 임용장 및 공무원증 수여, 공무원 선서 낭독 및 경산곡곡 스토리텔링 책자 전달,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 낭독, 경산시립교향악단 공연,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현일 시장은 신규임용자들에게 공무원증을 걸어주며 격려했고, 공무원노조에서도 개인 도장을 선물하며 공직의 시작을 응원했다. 조현일 시장은 “사랑하는 자녀를 훌륭한 인재로 키워 경산시에 맡겨준 부모님과 가족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신규 공직자들은 약동하는 에너지와 열정으로 미래의 ‘시민중심 행복경산’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