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보는 최고위원회의 주재…“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3일 당무에 복귀한다.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내일 재판에 출석하고, 다음 주 월요일 당무에 복귀한다”며 “이 대표는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실장은 이어 “국회의원 이재명과 당 대표 일정수행 등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 한다”며 “이스라엘 전쟁, 고물가·고유가에 가계 민생경제까지 힘들어졌다. 여야·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때다. 그 부분에 대한 행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권 실장은 “이 대표의 첫 행보는 최고위원회의 주재”라며 “최고위 모두발언이 국민과 기자들과 만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몸 상태에 대해선 “8~90% 회복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단식 이전의 상태는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8월 30일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건강이 악화해 지난달 18일 입원했다. 24일간의 장기 단식을 마쳤던 이 대표는 입원 3주 만인 지난 9일 퇴원하고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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