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3일 당무 복귀…“국회의원·당대표 일정수행 다할 것”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3.10.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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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행보는 최고위원회의 주재…“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2회 공판에 출석하며 법원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7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성남FC 뇌물’ 관련 1심 2회 공판에 출석하며 법원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3일 당무에 복귀한다.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는 내일 재판에 출석하고, 다음 주 월요일 당무에 복귀한다”며 “이 대표는 시급한 민생문제 해결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 실장은 이어 “국회의원 이재명과 당 대표 일정수행 등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야 한다”며 “이스라엘 전쟁, 고물가·고유가에 가계 민생경제까지 힘들어졌다. 여야·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때다. 그 부분에 대한 행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주재를 시작으로 당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권 실장은 “이 대표의 첫 행보는 최고위원회의 주재”라며 “최고위 모두발언이 국민과 기자들과 만나는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몸 상태에 대해선 “8~90% 회복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단식 이전의 상태는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8월 30일 국정 쇄신 등을 요구하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건강이 악화해 지난달 18일 입원했다. 24일간의 장기 단식을 마쳤던 이 대표는 입원 3주 만인 지난 9일 퇴원하고 자택에서 회복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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