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06년부터 18년째 3058명으로 고정된 상태인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추진하면서 관련 논의에 불이 붙었다. 당초 2025년도 의대 입학 정원부터 1000명, 임기 내 최대 3000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10월19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총파업까지 거론한 의료계의 강한 반발 등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해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정치권에선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적 승부수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에선 이례적으로 여야 모두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해 공감대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중대한 결정이 논의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졸속 진행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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