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美 국방장관과 첫 통화…“한·미·일 안보협력 지속 확대”
  •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whgus0116@naver.com)
  • 승인 2023.10.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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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SCM 등 통해 긴밀히 협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0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0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20일 로이드 오스틴(Lloyd J. Austin Ⅲ) 미국 국방장관과 취임 이후 첫 공조통화를 갖고 안보상황을 점검하고 한·미동맹의 긴밀한 공조를 약속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이날 오전 오스틴 장관과의 취임 후 첫 통화에서 한·미 양국 정부가 작년부터 동맹 강화를 위해 이룩해온 성과들을 평가하며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서 협력 수준과 범위를 심화·확대해가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양국의 장관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억제 및 대응을 위한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미동맹의 긴밀한 공조와 함께 ‘캠프 데이비드 합의’에 기반해 한·미·일 안보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한·미동맹은 지난 70년 간 역사상 가장 유능한 동맹 중 하나가 됐다”며 “오늘날 역내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으로 발전한 바, 앞으로도 지금까지의 협력 모멘텀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양 장관은 대한민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공약을 재확인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수시로 소통해나가기로 했다. 이어 조만간 개최되는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와 한국·유엔사회원국국방장관회의에서 직접 만나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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