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비트코인, 6000만원 ‘훌쩍’
  • 조문희 기자 (moonh@sisajournal.com)
  • 승인 2023.12.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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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4000달러 터치…20개월 중 최고치
‘김치 프리미엄’ 국내 거래소선 6000만원 초반대
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빗썸에서 한 시민이 비트코인 시세를 살펴보는 모습 ⓒ 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빗썸에서 한 시민이 비트코인 시세를 살펴보는 모습 ⓒ 연합뉴스

가상자산 시장의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이 4만4400달러 선을 넘기며 20개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는 6000만원 선을 돌파했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5.26% 오른 4만4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4만4408달러까지 올랐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서는 같은 시간 각각 6041만8000원과 602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통상 해외 거래소보다 국내 거래소의 시세가 3~5% 가량 높은 편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6000만원 선을 넘은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대체 가상자산) 중 대장격인 이더리움도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업비트 기준으로 전일 대비 0.41% 오른 31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 역시 테라‧루나 사태 등으로 인한 추락세가 본격화하기 전인 지난해 5월 수준의 가격을 회복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최근 비트코인의 미국 증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전망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타고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빠르면 오는 1월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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