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2024년은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원팀’ 돼 일해 달라”
  •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shinhh00@naver.com)
  • 승인 2024.01.09 11:3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北도발 맞서 안보 튼튼히”…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철저 준비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024년 새해를 ‘민생 회복의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 도발에 맞서 안보를 튼튼히 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새해 들어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부터 시작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가 그(민생회복의 해로 만드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의 모든 부처를 향해 국민 앞에서 벽을 허물고, 원팀이 돼 신속하고 확실하게 과제들을 해결해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건의된 사항들을 정책에 즉각 반영하고, 국민의 삶에 진정한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달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지난 20개월 동안 대한민국호의 방향을 전환하기 위해 힘을 쏟아 일해 왔다“며 ”이제 속도를 더욱 높여서 새해를 대한민국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연초부터 시작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안보를 튼튼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앞으로 10일 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계 청소년올림픽이 강원도에서 개최된다”며 “조직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강원도가 잘 협력해서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문체부는 K-컬처가 청소년들의 축제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해에 바뀌는 정책들을 소개했다. ▲모바일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생계급여 대상 확대 및 부모급여 100만원 인상 ▲늘봄학교 전 초등학교 확대 ▲수서-동탄 GTX-A 개통 및 K-패스 도입 등이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면 그 정책은 없는 것과 다름없다”며 “정책을 국민에 알리는 방법을 고민해달라”고 지시했다.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댓글쓰기펼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