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제2중부고속道서 ‘14중·7중 추돌사고’…정체 극심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1.0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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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중부고속道 이천방향 신둔IC 인근 연쇄 추돌사고로 15명 중·경상
9일 오후 경기 이천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 방면 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9일 오후 경기 이천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 방면 도로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이천시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방향 신둔IC 인근에서 차량들이 연속으로 추돌하는 사고 2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50분쯤 경기 이천시 신둔면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이천 방면 도로에서 14중·7중 추돌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첫 번째 사고는 14중 추돌 사고였다. 두 번째 사고의 경우 직전 사고 지점에서 약 200m 뒤에서 벌어진 7중 추돌 사고다. 이 사고들로 총 3명이 중상을 입고 12명이 경상을 입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있는 수준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이천 지역엔 약 1㎝ 정도의 눈이 내렸다. 한국도로공사 등 당국은 얼어붙은 눈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당국이 사고 현장 수습을 위해 이천 방면 3차로 도로 전체를 통제해 약 4㎞ 가량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 및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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