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필수인 ‘식단 관리’…의외로 많이 하는 실수 3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1.1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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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식품 의존 말아야…‘원푸드 다이어트’ 지양
단백질 또한 과섭취시 지방으로 전환돼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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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조절은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프로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이 운동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때문에 많은 현대인들이 식단 관리에 크고 작은 노력을 기울인다.

문제는 식단 관리에 관한 정보가 온라인상에 너무 많이 산재해 있다는 점이다. 크고 작은 도움을 주는 정보들이 다수지만, 개중엔 되려 다이어트 실패 확률을 높이는 잘못된 정보도 적지 않다. 잘못된 정보를 토대로 다이어트를 강행하다 되려 건강을 망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다이어트 식단을 꾸릴 때 의외로 많이 하는 실수 3가지를 알아본다.

▲ 특정 식품 의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 알려진 식품은 차고 넘친다. 하지만 이들 식품들은 모두 말 그대로 의약품이 아닌 식품에 불과하다. 식단의 열량 조절없이 특정 식품을 추가 섭취하는 것만으로 다이어트가 될 것이라 기대해선 안된다. 예컨대, 녹차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 해서 식단 관리 없이 녹차만 추가로 마셔선 안된다는 뜻이다.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 알려진 식품들은 기본적인 식단 관리와 함께 보조적으로 활용하는 게 옳다.

▲ 단백질 과다 섭취

최근 탄수화물이 비만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단백질 위주 식단을 꾸리는 이들도 늘었다. 하지만 단백질 또한 과섭취할 경우 지방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된다. 또한 단백질 과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주거나 골다공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한다.

▲ 영양제 과신

최근 영양제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면서 영양제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이를 찾아보기도 어려워졌다. 개중엔 일명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서 부족해진 영양분을 전부 영양제로 채우려는 이들도 있다. 열량이 적은 특정 식품을 집중적으로 섭취해 다이어트의 속도를 높이고, 부족한 영양분은 영양제 섭취로 대체한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건강 유지 및 증진에 필요한 셀 수 없이 많은 영양분을 전부 영양제로 섭취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영양분은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섭취하는 게 원칙이다. 영양제의 경우 보조적으로만 활용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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