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에 ‘과음’ 위험한 이유는?
  •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psw92@sisajournal.com)
  • 승인 2024.01.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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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신경계 둔감해지면서 체온 조절 능력 떨어져
따듯한 물 수시로 마시면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
23일 오전 두꺼운 복장의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두꺼운 복장의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기록적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이다.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누적된 한랭질환자 수만 237명에 달한다. 추정 사망자 수는 7명이다. 단순히 추운 날씨를 넘어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날씨라는 뜻이다.

한파 상황에선 면역력 급감, 호흡기 질환 위험 증가 등 여러 위험 요소와 마주하게 된다. 이같은 한파의 위협에 맞서려면 특단의 대비가 필요하다. 한파 상황에서 유념해야 할 건강 관리 요령 3가지를 알아본다.

▲ 과음 금물

과음한 직후엔 혈관의 확장으로 일시적으로 체온이 오르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 바깥의 찬 공기에 실제 체온은 급감하고, 둔감해진 중추신경계로 인해 체온 조절 능력까지 떨어진다. 특히 요즘 같은 한파 상황에서 과음한 채 야외에서 잠들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체온 손실 방지 복장

한파 상황에선 얇고 통기성 좋은 옷을 여러 벌 겹쳐입는 것이 보온에 더 유리하다. 목도리, 장갑, 털 귀마개 등으로 보온에 취약한 신체 부위들을 감싸는 것 또한 중요하다. 평소 수족냉증을 앓고 있다면 양말을 2개씩 겹쳐 신는 것 또한 고려해야 한다.

▲ 온수 지참

목 내부가 차갑고 건조할 경우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이 대폭 상승한다. 때문에 보온병에 따듯한 물을 담아 수시로 마셔주는 게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생강·대추차 등 체온 상승에 도움을 주는 차를 보온병에 담아 수시로 마시는 것 또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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