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서산·태안24시] 당진시, 올해 85억원 규모 축산사업 추진
  • 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sisa413@sisajournal.com)
  • 승인 2024.01.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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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4일~2월15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받아
당진시천 전경 ⓒ당진시 제공
당진시청 전경 ⓒ당진시 제공

충남 당진시는 내달 15일까지 ‘2024년 축산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축산분야 사업은 한우, 낙농, 한돈, 양계, 기타 가축 등 경쟁력강화사업과 축산환경 개선 사업, 조사료 생산 기반 확충, 가축방역 사업 등 총 85개 사업에 85억원 규모다.

신청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를 득한 농가 △영농조합법인 △생산자단체 등이며 사업희망자는 축산사업 시행 지침서상 사업별 지원 자격과 요건을 확인한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2024년 축산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타당성을 검토하고 당진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등 공정한 절차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산시청 쟌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청 전경 ⓒ서산시 제공

◇서산시, 빈 건축물 실태조사 통합 관리 체계 기반 마련

충남 서산시가 통합적인 빈 건축물 관리를 위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24일 시에 따르면 상권 침체 및 도시환경 악화 등 문제를 일으키는 빈 건축물에 대해 이날부터 내달 26일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으로는 주거에 해당하는 용도를 제외한 모든 용도(빈 건축물, 농어촌건축물)의 건축물 중 사용 여부를 확인한 날부터 1년 이상 전체가 비어있는 상태의 건축물이다.

건축물관리법에서 빈 건축물은 주택과 농어촌건축물을 제외한 모든 건축물이 대상으로 정의돼 있으나 이번 실태조사의 대상이 되는 빈 건축물은 농어촌건축물을 포함한다.

주요 조사 사항으로는 △출입구(공동현관) 완전 폐쇄 및 출입 흔적 여부 △공·폐건축물 스티커, 출입 금지 안내서 등의 부착 여부 △전기계량기 철거 여부 △지붕·외벽 등의 심각한 파손 여부 등이다.

시는 조사 결과 빈 건축물의 관리 현황 및 안전 상태 등을 파악해 빈 건축물 통합 관리 체계의 기초자료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동식 시 원스톱허가과장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관내 빈 건축물의 관리 현황 및 안전 상태 등을 파악해 빈 건축물의 정비, 해체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 제공
태안군청 전경 ⓒ태안군 제공

◇태안군,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 위한 ‘택배비 지원 사업’ 호응
-최근 5년간 121농가(업체)에 총 10만 6163건 택배비 지원 성과
-인터넷 직거래 택배비의 50% 지원, 올해도 군비 4000만원 투입

 
충남 태안군이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거래 택배비 지원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인터넷 쇼핑몰 택배비 지원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121농가(업체)에 총 10만6163건의 택배비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인터넷 쇼핑몰 택배비 지원 사업은 농가소득 향상을 도모하고 관내 농특산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인터넷 직거래 택배비의 50%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최근 온라인 쇼핑몰과 오픈마켓 등 전자상거래를 시도하는 지역 농업인이 늘어남에 따라 △2019년 1만6410건 △2020년 1만9727건 △2021년 2만4280건 △2022년 2만2808건 △2023년 2만2938건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 인터넷쇼핑몰을 운영 중인 농업인 한모 씨는 “온라인에서는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택배비에 대한 부담이 상당한데, 택배비 지원 사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올해도 군비 4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전자상거래 이용 농가(단체)로, 전자상거래에는 개인 인터넷쇼핑몰 또는 오픈마켓이 포함된다. 지원품목은 관내 생산된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이다. 

사업 대상자에게는 인터넷 쇼핑몰 판매 건당 택배비의 50%가 지원된다. 농가당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쇼핑몰 등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경기불황 및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을 위해 택배비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먹거리유통과를 필두로 지역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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