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군·구24시] 연수구,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실시
  • 김종환 인천본부 기자 (sisa312@sisajournal.com)
  • 승인 2024.01.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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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활동가 16명 선정…1인당 최고 월 100만원 보상

연수구는 현수막과 전단지, 벽보 등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유동광고물을 수거해 오는 주민활동가에게 보상을 해준다고 24일 밝혔다. 보상은 개수에 따라 1인당 최고 월 100만원이다. 올해 총사업비는 2000만원이다.

인천시 연수구청 전경 ⓒ김종환기자
인천시 연수구청 전경 ⓒ김종환기자

구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주민활동가 참여 신청을 받아 16명을 선정했다. 이들은 불법광고물의 정비방법과 안전수거, 보상 기준, 신청절차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연수구 관계자는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를 통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 목적”이라며 “수거보상제 사업이 안전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계양구, 여성친화도시 지정

계양구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균형 있는 참여와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지원 확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추진하는 도시다.

구는 5년간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이해 제고와 실무능력 강화 관련 정책 형성 교육,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구는 성평등 정책추진 기반구축과 여성의 경제·사회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장병현 부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양성이 평등한 여성친화도시 계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구, 감염병 예방 비상방역반 24시간 가동

동구보건소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상방역반을 가동한다.

24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보건소는 다음달 18일까지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상방역반을 구성해 24시간 가동한다.

이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1월 둘째 주 기준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36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최근 5년간 가장 많은 규모다. 이들 중 0~6세의 영유아 환자가 50%를 차지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 주의도 필요한 실정이다. 

RSV 입원환자도 최근 4주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상방역반은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호흡기 감염증 집단 발생을 모니터링한다. 보건의료기관과 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호흡기 감염병 신고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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