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오늘을 기점으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나란히 대한민국 정치개혁과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합당을 선언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이고,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양 대표는 개혁신당의 미래비전인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언급하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사회여야 한다는 개혁신당의 비전은 저의 초심과 같다”며 “우리에게는 절망하는 국민, 비전을 잃은 청년들의 눈에 불을 켜줄 책임이 있다. 그 일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국의희망과 개혁신당은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정치적 활동 같이하기로 했다”며 “지금부터 실무협의를 시작해서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가지고 국민들에게 이야기하겠다. 빠르게 실무절차를 마무리하고 총선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 대표 주도로 지난 20일 공식 출범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한국의희망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양 대표 주도로 지난해 8월 창당했다.
아울러 이 대표와 양 대표는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산업벨트 ‘K-네옴시티’ 건설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뉴 히어로 프로젝트’ ▲‘과학기술부총리’ 신설 등 3가지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양 대표는 “장래 희망 1위가 과학기술자인 나라를 만들겠다”며 “국정 운영의 중심에 과학기술이 자리 잡아야 한다. 과학기술 부총리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에도 ‘아폴로계획’ ‘맨하튼 프로젝트’와 같은 대형 미래 과학 프로젝트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