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맞나” 물은뒤 머리 집중 공격…습격범 ‘15살’ 주장
  • 이혜영 기자 (zero@sisajournal.com)
  • 승인 2024.01.2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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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서 범행…주먹만한 돌로 머리 가격
범인 현행범 체포, 서울강남경찰서로 압송
배 의원 피 흘리며 이송…생명엔 지장 없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배현진(41·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을 공격한 신원불상 남성이 25일 오후 현행범 체포돼 서울 강남경찰서로 압송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 앞에서 성인 주먹 크기의 돌로 배 의원 머리를 가격한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압송한 뒤 신원 파악과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씨는 자신의 나이를 15살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배현진(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이 1월25일 오후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현장 ⓒ 연합뉴스
배현진(서울 송파을) 국민의힘 의원이 1월25일 오후 괴한에게 피습을 당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현장 ⓒ 연합뉴스

머리 공격으로 피를 흘린 배 의원은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진 후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배 의원 측 관계자는 "(습격범이 다가와) '국회의원 배현진입니까'라고 신원을 확인한 뒤 머리를 가격했다"고 설명했다.

MBC 앵커 출신인 배 의원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2020년 총선에서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이후 당 최고위원과 조직부총장 등을 거쳤고, 2022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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