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만에 7000만원 선 넘겨
“ETF 자금 유입, 반감기 영향”
“ETF 자금 유입, 반감기 영향”
비트코인 가격이 2년 여 만에 7000만원 선을 넘겼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자금이 크게 유입된 데다 오는 4월엔 반감기가 예정돼 있어 강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5% 오른 5만22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264억 달러(한화 약 1370조)를 가리키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는 1.81% 오른 7146만9000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7100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업비트에서 거래된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가는 2021년 11월9일에 기록한 8270만원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4일부터 24시간 거래 기준으로 12일째 연속 상승 중이다. 지난달 5000만원에서 6000만원 사이를 횡보하다, 이달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같은 강세 흐름은 현물 ETF를 통한 대규모 자금 유입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및 거래를 승인한 이후 28억 달러(약 3조7000억원)가 시장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오는 4월에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예정돼 있어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감기는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로, 약 4년을 주기로 반복된다. 반감기에는 비트코인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호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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